“그 엄마 북한사람이래”…영국 사는 남북 부모들의 ‘고민’

“아이 학교 같은 반 친구의 엄마가 어느 날 소곤거리며 말했어요. ‘옆 반 엄마, 북한 사람이잖아’. 그 말에 당황해서 ‘저도 북한 사람이에요’라고 답했다가 사이가 서먹해졌어요.” 영국 런던한겨레학교 학부모회장인 김미연씨는 12일 주영한국대사관 주최, 민주평통 영국협의회 주관으로 런던 한인회관에서 개최된 남북대담에 패널로 참석, 탈북민 출신으로서 한인들이 모여 사는 영국 뉴몰든에서 아이를 키우며 겪은 일화를 털어놨다. 런던 도심에서 남서쪽으로 … “그 엄마 북한사람이래”…영국 사는 남북 부모들의 ‘고민’ 계속 읽기